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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피노키오' 이종석에 분노한 윤균상, 동생 알아볼까?

기사입력 2014.12.04 23:21 / 기사수정 2014.12.04 23:21

임수연 기자
피노키오' 윤균상 ⓒ SBS 방송화면
피노키오' 윤균상 ⓒ SBS 방송화면


▲ 피노키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피노키오' 윤균상이 이종석과 재회했지만 동생을 알아보지 못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가 범퍼의 주인이자 자신의 형인 기재명(윤균상)과 13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최달포는 자신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기재명을 보자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문덕수가 아버지 사고의 관련 인물인데다가 그의 휴대폰의 형의 번호가 찍혀 있었던 것을 수상하게 여겼던 것. 최달포는 혹시나 형이 문덕수를 어떻게 한 것은 아닐지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었지만 그에게 아무것도 묻지는 못했다.

이어 그는 갑자기 나타난 안찬수(이주승)의 등장에 기재명을 데리고 근처 카페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택시기사를 하다가 관두었다고 신분을 속였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며 다음번 만남을 기약했다. 하지만 안찬수는 도망가는 최달포의 뒷모습을 목격해버린 후였던 상황이었다. 이후 안찬수는 최달포에게 그 장소에 갔었느냐고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달포가 거짓말을 하자 그의 태도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반면, 최인하는 헬스장 사건을 계기로 방송국 내에서 엄마의 도움으로 공을 세웠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 이 사실에 기분이 상한 최인하는 엄마 송차옥(진경)을 찾아가 그녀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았노라고 해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송차옥의 따끔한 독설뿐이었다.

뿐만 아니라 최인하는 동기 기자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입봉 할 기회를 얻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사람들을 찍어오라는 취재 내용에 돌연 딸꾹질을 하고 말아 결국 리포트를 엉망으로 만들고 말았다. 사람들이 넘어져 다치는 모습을 그저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기자의 임무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고 말았던 것. 피노키오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는 최인하의 태도는 곧 방송국 사람들 사이에서 큰 문제가 됐고, 송차옥은 간부 회의에서 곧 최인하를 정리하겠노라고 선언했다.

같은 시각 동일하게 빙판길 취재를 나갔던 최달포는 우연히 기재명이 살고 있는 동네로 취재를 나가게 됐다. 그리고 그는 빙판길을 찾던 중 기재명의 집 앞까지 가게 됐고, 집 앞에 서있는 기재명의 차를 보고 다가가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하지만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걸어오던 기재명은 그런 최달포의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봤고, 그는 곧 최달포가 기자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후 기재명은 방송국에서 근무하는 최달포를 찾아갔다. 그는 최달포에게 기자인 것을 왜 숨겼느냐라고 따져 물은 뒤, 자신을 형이라고 부르는 최달포에게 "다시는 내 주변에 얼씬도 하지 마라"라고 섬뜩한 경고를 남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야간 취재 중이던 최인하가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던 트럭이 쓰러져 사고를 당하는 모습과 다리를 다친 아이가 밀려오는 트럭에 치일 위기에 처한 모습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트럭은 차를 세우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낸 기재명에 의해 멈추어 섰다. 기재명은 아이를 구한 후 기절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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