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김형민 기자] 서울 SK 나이츠의 문경은 감독이 홈 8연승의 주역으로 김민수를 꼽았다.
문 감독이 이끄는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누르고 홈 8연승을 질주했다.
3쿼터까지 점수차를 크게 벌린 후 4쿼터에서 여유를 가진 SK는 6점차 승리를 거머쥐며서 지난 동부전 23점차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오늘 선수들에게 타이트한 수비를 요구했는데 박상오, 박승리 같은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점수차를 벌렸다"면서 "특히 김민수는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이 잘 이뤄졌고 수비 로테이션에서 훌륭하게 해내면서 점수차를 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3쿼터부터 살아난 김민수는 리바운드와 득점에서 감을 찾으면서 SK로 승기가 기우는 데 앞장섰다. 애런 헤인즈 등이 높이를 앞세운 수비를 펼칠 때도 재빨리 지원하면서 리카르도 포웰 등을 앞세운 전자랜드의 공격 활로를 봉쇄하기도 했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패배로 분위기가 좋지 않을 수 있었는데 홈 8연승쪽으로 가서 전 경기 패배를 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정돈된 상태로 일요일 경기(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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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