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문채원 ⓒ CJ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문채원이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를 통해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오늘의 연애'에서 문채원은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일 때 발을 빼는 여지녀 현우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남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미모의 기상 캐스터 현우는 남들 앞에서는 애교도 많고 싹싹하지만 오직 준수 앞에서 만은 잦은 폭력과 폭언, 술주정도 서슴지 않는 과격함을 발휘한다.
18년 동안 자신의 뒤에 서 있는 준수의 마음을 알면서도 직장 상사인 동진, 적극적인 연하남 효봉과 썸을 이어가며 준수의 속을 타게 만드는 현우. 매일같이 술친구를 해주는 준수의 등에 업혀 다른 남자를 보고싶다고 말하는 현우 캐릭터를 문채원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솔직함으로 완성해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3일 공개된 사진에서 문채원은 단아한 모습으로 일을 하는가 하면, 헝클어진 머리에 찌푸린 표정도 마다하지 않는 털털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기존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는 문채원은 현장에서 대본 채원이라 할 만큼 촬영에 돌입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끊임없이 시나리오를 분석하며 현우의 매력을 십분 살려냈다는 평이다.
문채원의 리얼한 연기와 반전 캐릭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공감가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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