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48
사회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OECD 34개 회원국 중 27위

기사입력 2014.12.03 17:30 / 기사수정 2014.12.03 17:30

한인구 기자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 연합뉴스TV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 연합뉴스TV


▲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계 반부패운동 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하는 각국 공공부문 청렴도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55점으로 43위를 기록했다. 6년 연속 정체 또는 하락한 것이다.

국제투명성기구가 2014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55점을 받아 175개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작년과 같이 2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부패인식지수는 공직사회와 정치권 등 공공부문에 부패가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대한 인식 정도를 평가한 지표다. 전문가의 인식을 반영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 산출한다.

70점대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이며, 50점대는 '절대부패에서 벗어난 정도'로 해석된다.

국제투명성기구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보인 상승·개선 추세를 이어갔다면 올해는 65점을 받았을 것이다. 이는 2008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대만과도 대조된다"고 밝혔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정부는 부패 해결을 국정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아 국가적 차원에서 반부패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면서 ▲ 독립적인 반부패기관 복원 ▲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찰 개혁 ▲ 내부고발자 보호범위 확대 ▲ 청렴교육 강화 ▲ 공공·기업·시민사회의 협력적 거버넌스 복원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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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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