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선수들이 뽑은 2014시즌 최고의 별은 ‘201’안타의 주인공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이었다.
서건창은 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서건창을 올시즌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 201안타 135득점을 올렸다. 프로야구 최초로 200안타를 때려낸 서건창은 타율과 안타, 득점 부분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서건창은 열리는 시상식마다 최고의 상을 휩쓸고 있다.
서건창은 “많은 선후배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선수들이 준 상이라 더 뜻깊다”면서 “누가 되지 않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퓨처스 리그 타자상과 투수상은 각각 kt의 김사연과 박세웅이 받았다. 또 신인상은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수상했다. 기량 발전상은 SK 포수 이재원, 재기상은 한화 윤규진이 거머쥐었으며 모범선수상은 삼성 진갑용에게 돌아갔다.
한편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상금은 선수들과 선수협이 지정한 유소년 야구발전 및 야구저변확대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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