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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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만 하는 아빠 "아이들 보다 손님이 중요"

기사입력 2014.12.02 00:12 / 기사수정 2014.12.02 00:12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일만 하는 아빠 ⓒ KBS 2TV 방송화면
'안녕하세요' 일만 하는 아빠 ⓒ KBS 2TV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일만 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딸이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는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일만 한다. 나는 아빠와 대화가 하고 싶은데 아빠는 일에만 열중하신다. 아빠가 내 말 좀 들어줬으면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바쁜 아빠는 "내가 원래 여기 올 때가 아니다. 여기 와서도 계속 전화가 온다. 내일이 걱정 된다. 자식이 셋이다 보니 먹고 살 것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업무 때문에 바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미안하다. 그렇지만 일을 해야 먹고 살지 않느냐. 사람들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먼저 기다려야 한다"라며 "어렸을 때 아버지가 백일이 안된 나를 두고 나가셨다.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랐다. 아이들에게는 풍요롭게 지낼 수 있게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의 와이프는 "얼마전에 정말 어렵게 민속촌에 놀러 갔다. 그런데 남편이 업무 전화를 보다가 막내를 잊어 버렸다. 아이가 막 울어서 찾기는 했지만, 찾지 못했지만 이혼했을 거다"라고 폭로했고, 남편은 "당시에는 아이들보다 손님이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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