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볼티모어, 켐프 트레이드 논의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스타 외야수 맷 켐프가 또다시 트레이드 대상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FOX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다저스가 켐프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FA 자격을 행사한 닉 마카키스와 넬슨 크루즈 영입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켐프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볼티모어가 다저스에 제시할 카드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레이드 루머가 마카키스 크루즈와 유리한 협상을 가져가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도 있지만, 외야진 개편 가능성도 열려있다.

다저스는 켐프 이외에도 야시엘 푸이그,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스캇 반 슬라이크 등 외야 자원이 많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력적인 카드인 캠프는 지난 오프시즌과 트레이드 마감 계속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쉽게 내줄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다저스는 켐프보다 이디어와 크로포드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는 올시즌 부진을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그는 타율 0.287 25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27홈런)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렸고 타점 역시 2위다.

임지연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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