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2014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에서 뮤지컬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홍광호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올해 5월 개막한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사이공'의 투이(Thuy)역으로 캐스팅돼 한국인 최초로 웨스트엔드 진출을 기록했다.
웨스트엔드 진출 후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로 현지 언론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27일 오전 6시49분(뉴욕시간)에 결과가 발표된 세계적인 공연전문 사이트 ‘브로드웨이월드닷컴’에서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는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시상식이다. 홍광호 외에도 '미스사이공'에서 존(John)역을 맡고 있는 배우 휴 메이나드, '시카고'의 배우 매튜 바로우, '유린타운'의 애덤 피어스 등 쟁쟁한 배우들이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그간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실력과 재능이 해외에서도 입증됐다.
홍광호가 출연 중인 '미스사이공'은 2015년 5월 초까지 런던 웨스트엔드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Prince Edward Theatre)에서 공연된다.
홍광호는 내년 1월 중순 휴가 차 한국에 입국한다. 내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두 번째 단독콘서트 'HONGCERT_런던에서 온 편지'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 티켓오픈은 12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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