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김상경 ⓒ (주)삼화네트웍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과 김상경의 팽팽한 눈빛 싸움이 이목을 끈다.
28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상경은 늦은 저녁, 유동근이 운영하는 두부가게를 찾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무언가 중요한 말을 하려는 태세다.
그러나 유동근은 그런 김상경이 달갑지 않은 듯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를 문전박대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강심의 맞선 자리까지 미행한 태주는 우탁(송재희 분)이 맞선 상대로 나온 것을 알고는 강심의 집까지 쫓아간다.
골목 뒤에 숨어 순봉이 우탁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을 목격한 태주는 앞서 강심이 돌발적으로 취중 키스를 한 사건을 떠올리고는 당시 흥분한 순봉에게 강심과 모르는 사이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던 과거를 후회했다.
이어 강심이 우탁과 맞선을 계속하려 하자 조바심이 난 태주는 결국 강심을 막아서며 맞선을 반대하고 나섰고, 태주가 누구인지 알면서도 성명부터 밝히라는 순봉의 호통에 태주는 깜작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쩔쩔매는 장면에서 지난 회의 마지막을 맞았다.
태주는 어떻게든 순봉의 지난 오해를 풀고 그의 마음을 사려고 큰 결심을 한 눈치지만 순봉은 태주를 영 탐탁지 않아 하며 '네까짓 녀석이 우리 강심이를?! 어림도 없다'는 눈빛으로 꼬나보고 있어 순봉의 마음을 녹이려는 태주의 노력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태주가 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 순봉의 가족들은 강심과 태주의 사이를 더욱 궁금해하고 강심의 진심은 무엇인지에 대한 추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태주가 강심의 계속된 맞선을 막고 순봉 앞에서 당당하게 강심을 좋아한다고 고백할 것인지, 소심남 태주가 강심과 그 식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용기를 낼 수 있을지궁금증을 낳고 있다.
'가족끼리 왜 이래' 30회는 2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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