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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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스몰츠, MLB 명예의전당 후보 올라

기사입력 2014.11.25 10:28 / 기사수정 2014.11.25 10:2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 후보자 명단이 공개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5일(한국시간) 랜디 존슨, 존 스몰츠,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 17명을 포함한 명예의 전당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은 은퇴 후 5년이 지난, 10년 이상 활약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투표권은 10년 이상 활동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 회원에게 주어지며 이들의 75% 이상의 지지를 받은 선수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투표에서 5% 이상 득표한 선수는 첫 후보 등록으로부터 15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5%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한 선수는 이후 후보자에서 제외된다.

올해 처음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얻은 존슨은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로 꼽힌다. 1988년 빅리그에 데뷔한 존슨은 22시즌 동안 현역으로 뛰면서 618경기에 등판해 4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를 마크했다. 또 탈삼진 4975개를 잡아내며 놀런 라이언(5714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또 다른 후보 마르티네스는 18시즌을 뛰면서 5차례 소속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으며 세 차례 사이영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18시즌 동안 5차례나 소속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존 스몰츠는 줄곧 애틀랜타에서 활약하며 통산 214승 154세이브를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한 200승-150세이브 투수다.

이외에도 이번 후보 명단에는 노마 가르시아파라, 개리 셰필드, 카를로스 델가도 등 현역 시절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BBWAA 회원들의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8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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