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장균 시리얼'로 파장을 일으켰던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가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시리얼 제품 5종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불량 제품을 정상 제품에 섞어 판매한 혐의로 동서식품과 이광복 대표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2012년 4월부터 2014년 5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충북 진천공장에서 생산된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아몬드', '너트 크런치' 등 5종에 대한 자가품질검사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 42t 상당을 재가공해 살균한 뒤 새로운 제품에 섞어 28억원어치(52만 개)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기소 대상을 기업 대표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검찰은 식품업계에서 비정상적이고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관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누리꾼들은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먹는 걸로 장난치다니",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당연하지",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과자 이제 못먹겠어",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아무리 돈을 벌고 싶어도 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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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