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이재은 "운동선수에 작업 건다는 댓글 상처 받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재은 MBC 아나운서가 운동선수들에게 작업을 건다는 오해를 받고 속상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MBC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재은 아나운서는 22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류현진 등 유명한 선수를 많이 만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아나운서는 "인터뷰 기사에 '작업을 건다'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온 것을 봤다"며 속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재벌 만나러 아나운서 된다'는 말들이 많은데 예전에는 그런 말을 무시했었다. 그런데 막상 내가 하는 일을 사람들이 그렇게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속상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주위 사람들이 '꿈도 꾸지 마라. 걔는 방송하는 여자 안 만난대'라고 이야기해준다. 나는 그저 감사하면서 내 일을 하고 있는데 그런 말을 들어 속상했다"며 억울해 했다.

이날 ‘세바퀴’는 분야별 전문가인 박사들과 김완태, 방현주, 김정근, 허일후, 김대호, 이재은, 박연경 등 MBC 아나운서들이 한자리에 모인 ‘박사 VS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