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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A 데뷔' 박승희, 500m 1차 39초14 골인

기사입력 2014.11.21 16:20 / 기사수정 2014.11.21 17:05

김형민 기자
박승희가 21일 빙속 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린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박승희가 21일 빙속 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린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김형민 기자] 박승희(화성시청)가 생애 첫 스피드스케이팅 디비전A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승희는 21일 서울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9초14 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미요시 미야코(일본)와 함께 4조에 편성된 박승희는 초반부터 힘차게 스케이팅하면서 결승선을 향했다. 코너링이 관건이었다. 박승희는 경기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중심 이동이 아직 잘 안 된다. 남자 선수들이 하는 것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너를 빠르게 주파한 박승희는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죽이지 않으면서 결승선을 넘었다. 기록은 39초14로 중간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1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9초33보다 단축됐고 2차 레이스 39초05 보다는 조금 뒤처졌다.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던 박승희는 대회 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향했다. 처음 스피드스케이팅에 발을 붙인 이후 넉달 만에 나선 첫 월드컵에서 디비전A로 승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 대회에서부터 박승희는 상위 랭커들과 디비전A에서 레이스를 펼치면서 새로운 도전에 한 획을 그었다. 데뷔 무대를 잘 마친 박승희는 22일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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