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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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아내에 쓴 편지 공개 "부모님 여행, 놓칠 수 없는 기회"

기사입력 2014.11.21 11:43 / 기사수정 2014.11.21 11:43

정희서 기자


▲ 권오중 아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권오중이 아내에게 쓴 20년전 편지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권오중, 윤민수, 기태영, 진태현, 허경환이 출연해 '봉 잡았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권오중은 "아내와 연애 당시 편지를 많이 썼다"라고 간직해온 편지들을 공개했다.

권오중은 "연애 할 때 별명이 심슨이었다"며 직접 그린 심슨 편지지에 쓴 편지를 읽어나갔다. "너의 31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어. 난 널 영원히 지켜줄 거야. 너의 행복도 함께"라는 대목은 패널들을 모두 감동시켰다. .

이어 권오중은 "내가 봐도 너무 웃긴 편지가 있다"며 또 다른 편지를 읽어 나갔다. "그나저나 너희 부모님 놀러가셨다고 하니까 너무 신난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잖아!"라고 들뜬 마음이 담긴 편지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오중은 "결혼 후 아이를 낳고 4년 내내 아내와 아이 모두에게 일기를 쓰듯이 편지를 썼다"라고 덧붙여 간탐하게 했다.

한편 권오중은 지난 1996년 6살 연상인 엄윤경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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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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