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박민우 정겨운 ⓒ SBS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정겨운과 박민우, 이광수가 드라마와 함께 예능에 동시출연하면서 시너지를 올리고 있다.
정겨운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극중 방송사 사장인 강준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그는 조강지처인 사금란(하재숙 분)을 의문의 사고로 위장한 뒤 아나운서 교채연(왕지혜)과 재혼했다. 이 와중에 그는 태희(주상욱)과 사라(한예슬)에 의해 불륜이 폭로되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런 그가 드라마촬영이 없는 날이면 SBS 예능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에 출연, 김병만과 이재룡, 송창의, 그리고 장동민, 걸스데이 민아, 비투비 민혁과 함께 집을 짓고 있다. 특히 방송중 놀라운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던 그는 멤버들로부터 ‘'흥겨운'이라는 애칭을 받기도 했다.
박민우는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 극중 배추를 키우기 위해 귀농한 록밴드멤버 강혁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강혁은 병원장인 아버지와 인기 여가수였던 어머니의 아들이자 의사로 활약한 이력도 지녔는데, 현재 극중 마을이장 윤희(이하늬)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연기를 펼치고 있다.
박민우는 또한 현재 SBS 예능 '룸메이트'에 출연, 배종옥과 이동욱, 그리고 조세호, 오타니 료헤이, 이국주, 나나, 허영지, 박준형과 동거 중이다. 이프로그램 원년멤버이기도 한 그는 최근 박준형을 응원하기 위해 god콘서트에 들러 팀워크를 과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광수는 지난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극중 카페종업원 박수광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특히, 그는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의 몸이나 얼굴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증상인 '틱장애' 즉, '투렛증후군'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큰 호평을 얻어낸 바 있다.
사실 드라마촬영이 없는 날이면 그는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유재석과 지석진, 그리고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와 함께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190cm라는 큰 키를 활용한 그는 ‘기린’이라는 애칭을 얻어 현재중화권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SBS 드라마관계자는 "이들 연기자들이 드라마와 예능에 동시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덕분에 동반 시너지 효과도 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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