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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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라이어게임' 신성록 미치광이 연기에 '소름'

기사입력 2014.11.19 06:55 / 기사수정 2014.11.19 01:15

이희연 기자
'라이어게임'  ⓒ tvN 방송화면 캡처
'라이어게임' ⓒ tv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라이어게임' 신성록의 광분 연기는 시청자를 소름돋게 했다.

18일 방송된 tvN '라이어게임'에서는 제이미(이엘 분)의 배신으로 서쪽팀이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우진(이상윤)은 강도영의 투시를 도운 배신자가 조달구라고 지목했다. 이에 조달구는 "미안하다"라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앞서 강도영은 검사실에서 만난 조달구에게 남다정(김소은)이 이 게임에서 기권하고 아버지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만큼의 돈을 걸고 자신을 도울 것을 제안했다.

조달구의 자백과 함께 진정한 한 팀이 된 서쪽 팀은 본격적인 작전 회의에 들어갔다. 그는 "숨겨둔 돈을 검사실을 거치지 않고 우리 은행으로 가져오면 된다. 돈을 전부 뽑아서 눈에 띄지 않게 다 숨겨놔라"라고 제안했다. 하우진은 누가 돈을 옮겨 오냐는 질문에 "저쪽에서 도와주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의 카드를 주고 상대가 믿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포섭자로 남다정을 꼽았다.

이어 하우진은 강도영의 집중력을 흐뜨려놓기 위해 먼저 검사실로 들어섰다. 그는 강도영에게 "당신 혹시 고아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어 하우진은 강도영의 공식 주소지 '월든 투'를 언급하며 "어쩐지 논문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아무 연고 없는 아이들 모아서 서로 의심하고 배신하는 실험을 하는 데가 진짜 있었구나"라며 비아냥 거렸다.

강도영은 하우진이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미치광이처럼 울다웃다를 반복했다. 그는 숙소로 돌아가 남은 참가자 세 명에게 카드를 주고 마음대로 밀수와 검사를 진행하라고 했다. 강도영은 자신을 진정시킬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계획대로 게임이 잘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강도영(신성록)은 제이미에게 제안을 했다. 그는 이미 하우진(이상윤)의 필승법을 간파하고 금고의 돈이 모두 환풍구에 숨겨져 있던 것이다.

강도영은 제이미에게 자신이 이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과 손을 잡자고 제안했다. 그는 환풍구에 있는 돈을 동쪽으로 옮겨오면 돈을 인출할 수 있는 카드 2개를 주겠다고 했다. 이에 제이미는 환풍구로 가 돈을 모두 담아 옮긴 뒤 검사실로 왔다. 자신의 승리를 확신한 강도영은 카메라를 향해 비열한 미소를 날렸다.

하지만 강도영은 복도에 나간 뒤 국경을 앞에 두고 서쪽 복도에 놓여 있는 돈다발을 발견했다. 제이미가 강도영을 배신한 것. 제이미의 배신으로 결국 서쪽팀이 승리하게 됐다. 서쪽 팀의 승리에 강도영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하우진은 강도영에 관한 자료를 살피다 그가 자신과 함께 모친이 운영하던 고아원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이에 이 둘의 과거 관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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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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