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톱타자 서건창이 타격 3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서건창은 1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신인상 및 각 부분별 시상식에서 최다 안타와 득점, 타격 부문 타이틀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2012년 신고선수로 넥센에 입단한 서건창은 올 시즌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 201안타 7홈런 67타점 48도루 135득점을 올리며 타율 1위, 최다 안타 1위, 득점 1위, 도루 3위, 출루율 4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떠올랐다.
서건창은 “큰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신 염경엽 감독님과 허문회 코치님께 이 공을 돌리고 싶다. 나의 안타 1개에 나보다 더 기뻐해준 동료들이 있어 가능했던 것 같다. 또 출루했을 때 불러준 강정호, 박병호 선배에게도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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