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K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최다세이브 투수상을 받은 넥센 손승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손승락이 2년 연속 세이브왕에 올랐다.
손승락은 1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신인상 및 각 부분별 시상식에서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3시즌 33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은 지난해 46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분 타이틀을 차지했다. '타고투저'라 불리는 올시즌 손승락은 61경기에 등판해 3승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을 마크하며 2년 연속 세이브왕이 됐다.
손승락은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이장석 대표팀께 감사드린다. 야구를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한해였다. 고비때마다 염경엽 감독님께서 많이 힘이 되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야구를 통해 더 인생을 배우는 것 같다.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인 뒤 “일당백으로 싸워주신 넥센팬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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