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이 주원의 비밀을 알게 됐다.
1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공연을 앞둔 차유진(주원 분)과 새로운 오케스트라, 설내일(심은경)과 이윤후(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설내일은 옷도 갈아 입지 않은 채 돌연 대기실에서 나오지 않아 친구들을 걱정시켰다.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차유진 역시 설내일의 행동에 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이내 그녀의 마음을 위로해 설내일이 직접 대기실의 문을 열게 만들었다.
또 차유진은 리허설을 하기 위해 온 이윤후와 신경전을 벌이던 중 그의 왼쪽 손이 미묘하게 떨리고 있음을 눈치챘다. 그의 반응에 차유진은 이윤후의 손에 큰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고 그에게 이중주를 하지 말라고 통보했지만 이윤후가 완강한 태도를 보이자 그에게 "넌 다시 시작할 용기가 없어서 도망치는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이윤후는 차유진의 말을 떠올리며 설내일과의 이중주를 포기했다. 수술을 받고 재기해야 다시 첼로를 칠 수 있을거라 판단 한 것. 뿐만 아니라 그는 설내일에게 그녀와의 연주를 첼로와 이별하기 위한 장송곡으로 이용하려 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반면, 아들 차유진의 연주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차동우(정보석)은 그의 좁은 대기실을 보며 아들을 형편 없다고 깎아 내렸고, 그의 독설들은 차유진의 멘탈을 무너 뜨리고 말았다. 결국 독설에 흔들린 차유진은 무대에서 지휘봉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하고 말았지만, 단원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차유진의 무대는 그렇게 성공적으로 끝났고, 차유진은 언론을 통해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의 오케스트라 역시 이사장에게 인정을 받으며 한음의 정식 오케스트라로 승인 받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설내일이 차유진의 외삼촌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의 비행기 사고에 대한 얘기를 듣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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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