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독재자' ⓒ 영화 '나의 독재자' 포스터
▲ 나의 독재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의 독재자'를 오늘(17일)부터 극장과 동시 상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에 개봉한 영화 '나의 독재자'는 자신을 김일성이라고 믿고 있는 남자 성근(설경구 분)과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 태식(박해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영화 '나의 독재자'는 1970년대와 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의상과 미술로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주인공 성근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의 모습까지 표현한 설경구의 폭넓은 변신과 혼신의 힘을 다한 압도적인 연기, 아들 역의 박해일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큰 호평을 받았다.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16일 기준 누적 관객수 38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14위에 머물고 있다. 스크린에서 다소 부진했던 '나의 독재자'가 안방극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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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