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올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조코비치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기로 했던 ATP 바클레이스 월드투어 파이널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기권해 큰 힘 들이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이 대회 3회 연속 우승은 차지한 것은 물론, 올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게 됐다. 사실상 왕중왕전이었던 이번 결승전에서 페더러는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페더러는 "어젯밤부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시도해봤지만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페더러는 오는 21일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결승전에도 스위스 대표로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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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