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이 자신을 위기에 빠뜨린 김창완을 살려주었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비밀의 문'의 시청률이 정체했다.
12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비밀의 문'에서는 청나라 사신 앞에서 위기에 처했던 이선(이제훈 분)이 기지를 발휘해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며 왕세자 자리를 지키는 내용이 그려졌다.
김택(김창완)의 함정 때문에 위기에 처했던 이선은 오히려 김택의 함정을 발판 삼아 자신을 왕세자에서 밀어내려던 김택을 역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영조는 역적으로 궁에 잡혀 온 김택을 살려두려 하지 않았다. 영조는 이선을 불러 검을 건네며 "내가 처리하라"고 명했고 이선은 칼을 받아들고 김택 앞으로 향했다.
김택은 담담히 죽음을 기다렸지만 이선은 영조가 건넨 칼로 김택의 밧줄을 끊었을 뿐이었다. 이선은 "대감을 죽이지 않겠다. 벼슬을 빼앗고 도성에서 내쫓겠다"고 명했다.
그 말에 김택은 "나를 살려두는 것이 더 무섭지 않느냐"고 이선을 위협했지만 이선은 "내가 선택한 것은 검이 아니다"라며 김택을 풀어주었다.
영조는 정적을 처리하지 않는 이선에게 실망했다. 그에 이선은 "이것이 내 방식이다. 내 정치는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은 12.8%,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는 5.6%의 시청률을 보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