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장동민이 늦게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 나는 남자다 장동민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나는 남자다' 장동민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한글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KBS2TV '나는 남자다'에서는 유재석, 권오중, 임원희, 허경환, 장동민 그리고 게스트 홍진호와 은지원이 출연해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남자들과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동민은 "어릴 때부터 누구 밑에선 못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글을 초등학교 3학년 때 배웠다"고 충격고백을 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이 'ㄱ','ㄴ'을 가르쳐 주는데 그때부터 모가 났었다. 뭘 안다고 가르치는 거지?"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3학년 때 특수반에 갈 뻔 했다. 거길 가자니 안 되겠단 생각했다"라며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글 공부를 시작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내 짝이 못 생기고 지저분한 애가 있었다. 내가 그 친구를 많이 도와줬다. 다른 애들이 못 놀리게. 그런데 그 친구가 공부를 잘했다. 친구는 '나 너한테 진짜 고맙다. 글을 알려주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 자신을 영웅화 시키는 듯한 분위기에 MC들은 조작 의혹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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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