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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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신수지 "손연재, 내가 있었기에 가능"

기사입력 2014.11.05 23:50 / 기사수정 2014.11.05 23:50

대중문화부 기자
'라디오스타' 신수지가 손연재를 언급했다. ⓒ MBC 방송화면
'라디오스타' 신수지가 손연재를 언급했다. ⓒ MBC 방송화면


▲ 라디오스타 신수지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라디오스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가 손연재를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박지은, 신수지, 송가연, 서희주가 출연했다.

이날 아시아 선수 중 처음 자력으로 올림픽에 본선 진출한 신수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 따는 게 굉장히 어렵다. 세계선수권에서 20위 안에 들어야 되는데 그 전까지 우리나라가 100-80위권에 있었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했던 일이었다"고 밝혔다.

신수지는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 동메달 2개의 성적을 거두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초로 러시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서 훈련했지만, 모든 게 자비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MC 규현은 신수지가 사전 인터뷰 중 말한 '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손연재도 있는 거다'란 말을 언급했다.

이에 신수지는 "그렇다. 그건 어디 가지 않는 사실"이라며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전 개고생하고 길만 닦고 나온 케이스니까. 당시엔 선수로서 동기부여가 될만한 게 없었고 메달을 따도 기사 한 줄 안 나가는 상황이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신수지는 "손연재 선수 때문에 체조의 붐이 일어 아이들을 가르칠 때 인파가 몰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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