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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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우리카드, '무패' OK저축은행 제압…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4.11.05 21:29 / 기사수정 2014.11.05 21:29

조용운 기자
우리카드 배구단 ⓒ KOVO 제공
우리카드 배구단 ⓒ KOVO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패'의 우리카드가 '무패'의 OK저축은행을 잡아냈다.

우리카드는 5일 홈코트인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2-25, 26-24, 25-16, 17-25, 15-12)로 눌렀다.

시즌 개막 후 승리 없이 5연패에 몰렸던 우리카드는 3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OK저축은행을 제물로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면서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확실한 주포가 없어 고생하던 우리카드는 까메호가 23득점을 올리고 최홍석(15득점)과 김정환(9득점)까지 살아나면서 시몬이 40득점으로 분전한 OK저축은행을 풀세트 끝에 제압했다.

어김없이 1세트를 뺏기며 출발한 우리카드는 2세트 듀스싸움에서 1-1 균형을 맞추면서 확실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3세트부터 까메호와 최홍석, 김정환이 활약하기 시작했고 박진우의 블로킹이 빛을 발하면서 2-1 역전까지 성공했다.

코너에 몰린 연승의 OK저축은행의 저력도 상당했다. 4세트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시몬이 공격적인 서브를 4연속 성공하면서 우리카드에 내줬던 분위기를 가져오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5세트는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고 우리카드는 9-8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범실을 틈타 11-8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고 까메호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값진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패한 OK저축은행의 시몬은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4개를 묶어 40득점을 올리며 시즌 2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지만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한편 앞서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1(25-22, 16-25, 25-20, 25-22)로 승리하며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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