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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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임시완 "드라마 호평, 덜컥 겁이 난다"

기사입력 2014.11.05 14:48

김승현 기자
임시완 ⓒ 엑스포츠뉴스 DB
임시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임시완이 드라마 인기를 체감한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 공동 인터뷰에는 김원석 감독,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폭발적인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해 덜컥 겁이 나고,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래서 덤덤해 지려고 그 반응을 외면하려고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호평의 이유는 공감대 형성이 잘 됐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이야기가 반응이 오고, 나만 힘든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 시대의 장그래에게 조언을 건넸다.

임시완은 프로 바둑기사가 될 문턱에서 좌절을 겪고 궂은 일을 전전하다 종합무역상사 인턴이 되는 청년 장그래 역을 맡았다. 끈기와 승부사적 기질은 있으나 검정고시 고졸 학력이 전부인 이 시대 보기드문 스펙을 갖고 있다.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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