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0

가을단풍 여행에 토속 음식도 빠질 수 없다

기사입력 2014.11.05 08:18 / 기사수정 2014.11.05 16:44

강정훈 기자
[사진 = 가평잣두부집 제공]
[사진 = 가평잣두부집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단풍구경을 가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중에 즐기는 음식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좀 더 낮고, 점점 가을이 짧아지기 때문에 단풍시기도 점점 일러지고 짧아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을 정취를 감상하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바쁘다. 

인기 있는 여행 장소 중 아침고요수목원은 서울에서 가깝다는 이점과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제16회 국화전시회에서는 다륜대작, 분재작, 입국, 특수작 등 다양한 국화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역 맛집을 찾아가는 것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이 위치한 가평은 몸에 좋은 잣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그래서 주변에 가평잣을 사용한 맛집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 많다. 그 중에서도 영양 가득한 잣두부를 많이 찾고 있다.

이 가운데 언덕마루 가평잣두부집은 30년 전통으로 잣두부만을 고집해오며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 장작과 가마솥을 이용한 전통 두부 제작방식으로 매일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두부 만드는 곳'에서 만든 수제 두부를 사용해 음식의 질을 높이고 있다. 당일에 만든 두부로 고소함이 살아 있고, 잣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질감까지 좋은 것이 특징이다.

두부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있다는 것도 인기 비결 중에 하나다. 잣두부전골, 보쌈, 수육, 지짐 등 다양한 두부 요리를 맛볼수 있으며, 다양한 두부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잣두부정식' 메뉴는 이곳의 대표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가평잣두부 관계자는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기 위해 화학조미료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순수 재료만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재료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음식을 다 먹고 나가는 손님들이 잘 먹었다고 말해주는 한 마디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언덕마루 예약 문의는 문의전화와 홈페이지(http://www.gpfriends.net)를 확인할 수 있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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