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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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미디어데이] 삼성 류중일 감독 "안지만 앞은 심창민"

기사입력 2014.11.03 15:22

신원철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 ⓒ 대구, 권혁재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 ⓒ 대구,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안지만 앞에는 심창민!"

3일 오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삼성 류중일 감독과 안지만 박한이가,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과 이택근 강정호가 참석했다.

10월 7일이었다. 류 감독은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안지만 앞에 던져줄 투수가 없다. (그동안은) 심창민이 해줬는데 지금은 없다"며 "누구 하나가 메워줘야 한다"는 '한탄 아닌 한탄'을 했다. 정규시즌 1위 자리는 기정사실로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점이었지만, 심창민의 부진(52경기 평균자책점 6.81)을 생각하면 분명히 걱정거리였다.

이 경기에서 바로 류 감독의 고민이 패배로 돌아왔다. 삼성은 4-3으로 앞선 6회 선발 장원삼에 이어 안지만을 투입했다. 빠른 투수 교체, 게다가 안지만의 투입 시기도 예상보다 빨랐다. 안지만은 7회까지 잘 막았지만 8회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주자를 내보냈다. 결과는 5-9 역전패. 

약 1개월이 지난 지금, 한국시리즈를 앞둔 류 감독의 선택은 '심창민 재신임'이다. 그는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안지만 앞에 던질 투수'에 대해 "심창민이다. 부상 다 회복됐고, 구위 좋다.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심창민은 2012년과 2013년 한국시리즈 6경기에 나와 4이닝 3실점(비자책),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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