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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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녀의 탄생' 한예슬, 앙큼한 복수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4.11.03 07:00 / 기사수정 2014.11.03 00:19

'미녀의 탄생'의 한예슬이 정겨운의 관심을 끌었다. ⓒ SBS 방송화면
'미녀의 탄생'의 한예슬이 정겨운의 관심을 끌었다. ⓒ SBS 방송화면


▲ 미녀의 탄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예슬이 우여곡절 끝에 정겨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2회에서는 사라(한예슬 분)가 이강준(정겨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라는 이강준과 교채연(왕지혜)의 결혼 발표에 충격을 받고 복수를 결심했다. 한태희(주상욱) 역시 교채연과 과거 인연이 있음을 드러내며 사라를 물심양면 도왔다. 한태희는 사라의 운동 코치는 물론 교양 지식까지 가르쳤다.

한태희는 사라를 데리고 HBS 개국기념 VIP 자선 파티에 참석했고, 이강준의 관심을 끌기 위해 1억을 기부했다. 그러나 이강준은 사라의 화려한 외모만으로는 눈길을 주지 않았고, 그의 옆은 교채연이 있었다. 집에 돌아온 사라는 "둘 사이가 너무 좋아요. 내가 이렇게 예쁜데 쳐다보지도 않는다고요"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사라는 포기하지 않고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이강준과 재회했다. 사라는 한태희와 함께 이강준이 자주 가는 낚시터로 향했고, 교채연이 없는 자리에서 이강준을 유혹할 계획이었다. 사라는 이강준에게 낚시를 배우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사라는 이강준으로부터 치매를 앓았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그러다 사라는 이강준 할머니의 팔찌를 실수로 강에 빠트렸고,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었다. 사라는 끝내 팔찌를 되찾았지만, 이강준은 "왜 그러셨어요. 물에 뛰어들다니요"라며 걱정했다.

사라는 "저도 할머니가 계셨거든요. 치매셨는데 제가 모셨기 때문에 남다른 분이세요"라고 말해 이강준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이강준은 "사라 씨, 어떤 사람이에요? 사라 씨는 눈에 띄는 미인이었죠. 그런 여성이 1억원을 아낌없이 기부했고요. 의외였지만 내가 관심 가질 필요는 없는 반전이였어요"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이강준은 "이번에는 낚시네요. 그리고 팔찌를 건지러 물로 뛰어들었어요. 세 가지 모습이 다 다른데 공통된 느낌이 있어요. 따뜻함이 느껴져요. 한 번 더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또 이강준은 다시 만난 사라에게 "유안진 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오래된 수필이 생각나네요. 지척에 보고 싶은 사람이 사는 판타지에 관한 내용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사라는 "보고 싶은 사람이요? 저를 두고 하시는 말씀이에요?"라고 수줍어했고, 이강준은 "네. 사라 씨가 보고 싶어졌어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때 나타난 교채연(왕지혜)이 이강준과 사라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불안해했다. 사라 역시 교채연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앞서 사라는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 때문에 무시당하고 남편이었던 이강준마저 교채연에게 빼앗겼다. 앞으로 사라가 결혼을 앞둔 이강준과 교채연 사이를 갈라놓고 복수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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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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