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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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이진욱, 김명수에 삼총사라 밝혔다…'진노'

기사입력 2014.11.02 22:18 / 기사수정 2014.11.02 22:18

대중문화부 기자
'삼총사' 이진욱이 ⓒ tvN 방송화면
'삼총사' 이진욱이 ⓒ tvN 방송화면


▲ 삼총사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삼총사' 이진욱이 김명수에게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12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박달향(정용화 분),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조는 박달향, 허승포, 안민서를 교형에 처하라 명했고, "죄가 악질임이 드러나 친히 보러왔다. 형을 집행하라"면서 재촉했다. 이때 소현세자(이진욱)가 등장해 "제가 삼총사다"고 고했다.

이어 소현세자는 "저들은 제 명을 충실히 따른 죄밖에 없다. 허니 제게 죄를 물으시면 된다"고 전했다. 인조는 "네 스스로 배후에서 나와 나라를 기만했고 오랑캐를 도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소현세자는 인정한다고 답했다.

소현세자는 "그 말은 니가 세자 자격이 없다는 거냐"는 인조의 말에 "없다. 몇몇인 내 사람조차 지키지 못한 그릇임을 스스로 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인조는 "그럼 너도 형을 받아야 할 것이다. 넷을 모두 교형에 처하라"며 소현세자를 형장에 세웠다.  

"거기서서 무슨 생각이 드느냐"는 인조의 말에 소현세자는 "후회가 된다. 죽을 이유가 없는 이들까지 함께 죽게 만들어 후회가 된다"며 "제가 아내의 목숨을 위험하게 만들었고 어리석어 여자의 진심을 읽지 못했으며 악을 악으로서 다스렸고 세자의 신분으로 살생을 저질렀다. 또한 벗들을 부추겨 조정을 기만하는 행위에 가담하게 만들었다. 모두 소자의 업보이다"고 밝혔다.  

가능하면 혼자 죽여달라는 소현세자의 말에 인조는 형 집행을 명했다. 괴로워하는 네 사람의 모습에 인조는 형 집행을 취소하며 이들의 스승 최명길(전노민)에게 죄를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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