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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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英 사범 최악의 수치, 제리 콘론 사건 공개

기사입력 2014.11.02 11:40 / 기사수정 2014.11.02 11:40

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 주세페 콘론, 제리 콘론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 주세페 콘론, 제리 콘론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영국 경찰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쓴 부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아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 사연은 1974년 영국 길포드 폭탄 테러 사건에 제리 콘론이라는 한 청년이 연류되면서 시작됐다. 제리 콘론은 영국 검찰의 가혹 행위에 못이겨 거짓 자백을 했다.

이에 제리 콘론의 아버지 주세페 콘론은 아들의 무죄를 호소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이에 영국 경찰은 주세페 콘론까지 악질 테러범으로 몰아세웠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된 주세페 콘론은 수감 생활 6년 만에 폐결핵으로 인해 사망했고, 이로 인해 길포드 폭탄 테러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됐다.

이어 인권 변호사는 경찰이 심문 내용을 조작한 것과 구타, 고문 등의 가혹 행위를 했다는 사실과 진범이 자백이 있었음을 뒤늦게 밝혀냈다.

그 결과 1989년 제리 콘론은 교도소에서 15년 간 수감 생활을 한 뒤에야 무죄 판결을 받게 됐다. 이는 영국 사범 역사상 최악의 수치로 기억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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