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30 22:42 / 기사수정 2014.10.30 22:42
▲ 내 생애 봄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내 생애 봄날' 수영이 인공심장 수술을 거부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16회(마지막회)에서는 이봄이(수영 분)가 수술을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하(감우성)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이봄이의 손을 꼭 잡고 "내가 도와줄 테니까 포기하지 말아요"라며 기적을 바랐다.
이봄이는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수술을 거부했다. 이봄이는 "아빠, 나 수술 안 할래. 만약에 수술하다 잘못되면 아빠도 잘못되는 거잖아. 인공심장이든 심장이든 나보다 더 살 수 있는 사람한테 줘야지"라고 설득했다.
이봄이는 "난 더 욕심내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해"라며 단념했고, 이혁수는 "네가 어떻게 부모한테 그런 말을 해"라고 서운해했다. 그러나 이봄이는 "나 남의 심장 새치기해서 공짜로 5년이나 더 살았어. 이렇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됐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조명희(심혜진)는 "얘 힘들어. 그만 얘기하게 해"라며 이혁수를 말렸다. 이혁수는 "너 남은 사람 생각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이봄이는 강동하에게 "나도 살고 싶은데, 옆에 있으면 좋겠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강동하는 이봄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다시는 이런 사랑 해볼 수도 없었겠지"라고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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