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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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IA] 조인성 "故 신해철 비보, 나는 수상…기구한 날"

기사입력 2014.10.28 22:59

김승현 기자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인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올해를 빛낸 아이콘에 선정됐다.

2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 본 시상식은 모델 장윤주와 가수 정준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올해 문화와 스타일을 선도한 50인의 후보를 선정한 뒤, 공식 홈페이지에서 9월 3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결과 30%, 대국민 리서치 결과 40%, SIA 집행위원의 점수 30%를 합산해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했다. 김수현, 김희애, 조인성, 태티서, 포미닛, 소유, 박해진, god, 유연석, 고아라가 뽑혔다.

결국 조인성은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되며 올해 최고의 아이콘으로 꼽혔다. 그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일단 소감을 말하기 전에 기구한 날인 것 같다. 故 신해철 선배님의 비보를 들었는데, 나는 좋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아이러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을 받은 나는 기분이 좋다. 언제 또 배우 생활을 하면서 아이콘으로 선정될 수 있을까 싶다. 연기자로 받은 상 보다도 감격스럽다"며 "다른 후보자들보다 왕성한 활동한 것보다도 SBS '괜찮아 사랑이야'가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이었고, 덕을 많이 봤다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감사히 받기로 했다"고 겸손해 했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SIA'는 방송, 문화, 예술 등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스타일아이콘 어워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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