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god가 '10인의 스타일 아이콘' 본상을 받았다.
2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 본 시상식은 모델 장윤주와 가수 정준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god는 '당신을 움직인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된 뒤 소감을 밝혔다. 박준형은 "진짜 이런 자리에 저희들이 설 수 있어 12년 만에 다섯이 처음 상을 타는 것인데 영광스럽다.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데니안은 "god 다섯 명이 완전체가 되어 상을 받는 게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다. 정말 행복하다. 올 한해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god에게 기적처럼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손호영은 "정말 2014년이 저희에게 많이 뜻 깊은 해가 될 것 같다. 매년 이 시상식에 올 수 있도록 많은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태우는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실험적 음악을 하셨던 신해철 선배님 편안한 곳에 가시길 빈다"고 전했다.
데뷔 15년차 국민그룹 god는 여전히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음을 입증했다. 12년만에 완전체 컴백으로 대중들에게 추억을 선사했고, 다시 모여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향을 주며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앞서 주최 측은 올해 문화와 스타일을 선도한 50인의 후보를 선정한 뒤, 공식 홈페이지에서 9월 3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결과 30%, 대국민 리서치 결과 40%, SIA 집행위원의 점수 30%를 합산해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문화, 예술 등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유일의 스타일아이콘 어워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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