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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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쇼' 김C, 故 신해철 추모 "지평을 넓힌 뮤지션"

기사입력 2014.10.28 17:23

故 신해철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 사진공동취재단


▲마왕 신해철 별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C의 뮤직쇼' DJ 김C가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을 추모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89.1MHz) '김C의 뮤직쇼'의 DJ 김C는 고(故) 신해철을 애도하며 청취자들과 함께 고인의 노래를 들었다.

이날 2부 방송에서 김C는 "비통한 소식이 있었다. 신해철 씨가 세상을 떠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이 시간에 진행하는 '마이 퍼니타임 라인' 코너는 취지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여러분께 신해철 씨 음악 가운데 어떤 걸 들려드릴까 고민했다. 들려드리고 싶은 곡은 신해철 씨의 '나에게 쓰는 편지'다"라고 얘기했다.

또 김C는 "공식적으로 만나서 대화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우연히 햄버거 가게에서 만나 잠깐 얘기한 적이 있다. 동네 형 같이 나에게 편하게 대해줬었다"고 과거 신해철과의 짧은 만남을 돌아보기도 했다.

이어 김C는 "신해철 씨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뮤지션이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후배들이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신해철 씨에게 고맙고 애도를 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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