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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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첫 그랑프리 종합 5위 '가능성 입증'

기사입력 2014.10.27 09:44 / 기사수정 2014.10.27 16:05

김형민 기자
박소연 ⓒ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피겨의 기대주 박소연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종합 5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시어스센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종합 170.43으로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5.74점을 기록했던 박소연은 마지막 프리스케이팅에서 114.69점을 획득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안고 대회를 마쳤다. 5위의 기록은 김연아 이후 우리나라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이로써 박소연은 '포스트 김연아' 시대 선두주자로 그 가능성을 몸소 입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박소연은 수행점수에서 다소 감점을 받긴 했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면서 5위라는 호성적을 얻어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95.47점을 기록한 옐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옐리자베타 툭타 미셰바(러시아)는 189.62로 준우승, 그레이시 골드(미국)는 179.38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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