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 콘서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god 손호영이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주경기장에서 god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무리 짓는 앙코르 콘서트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가 열렸다.
이날 손호영은 "오늘 단 하루 공연이다. 이 순간이 지나가면 내일은 꿈같을 것 같다. 14년만의 주경기장 공연에 앞서 걱정 많이 했다. 처음에 결정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손호영은 "여러분들이 이렇게 채워주신 걸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어떡하지' 걱정만 하다가 이 순간이 왔다. 처음 오프닝 곡부터 '왜 이렇게 많이 오셨지' 이생각만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4만 관객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저희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단점은 큰 일을 하려고 할 때 소심해져서 도전을 잘하지 못한다. 장점은 무대포로 하게 되면 무조건 열심히 한다. 여러분과 함께 언제 또 이곳에서 공연할지 모른다. 여러분들이 계신다면 믿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앞으로도 하겠다. 턱이 하늘에 닿을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보겠다. 세상에 가능성 0%란 없다. 평생 함께 하자"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7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 god는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전국투어 콘서트로 확대하며 7만여 명의 국내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지난 공연 당시 공연 시작부터 팬들을 열광케 했었던 오프닝쇼를 더욱 다이나믹한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공개하는 한편 8집 앨범 수록곡을 추가적으로 선보이는 등 약 3시간의 공연 시간 동안 더욱 꽉 찬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god는 오는 11월 7일,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저지에서 데뷔 이후 첫 미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