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d 콘서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god 윤계상이 재결합 이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주경기장에서 god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무리 짓는 앙코르 콘서트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가 열렸다.
이날 윤계상은 '보통날' 무대에 앞서 12년만에 god로 돌아와 활동하는 기쁨을 표했다.
윤계상은 "며칠 전에 영화 홍보차 인터뷰를 많이 했다. 인터뷰를 하면서 행복과 감사라는 두 단어를 정말 많이썼다. 그동안 성공이란 끝을 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누가 있는지 기억도 못한 채 지나쳐왔다"라고 회상했다.
윤계상은 이어 "성공하면 행복해지겠지 스스로 채찍질하며 달려왔다. 살아보니 그것이 아니었다. 다시 만난 준이형, 데니, 호영, 태우과 녹음하고 노는 일상이 소중하고 행복한 것이라고 느꼈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여러분도 너무 성공이란 것에 얽매이지 않고 주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매일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 행복한 '보통날'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사랑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해 팬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7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 god는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전국투어 콘서트로 확대하며 7만여 명의 극내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지난 공연 당시 공연 시작부터 팬들을 열광케 했었던 오프닝쇼를 더욱 다이나믹한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공개하는 한편 8집 앨범 수록곡을 추가적으로 선보이는 등 약 3시간의 공연 시간 동안 더욱 꽉 찬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god는 오는 11월 7일,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저지에서 데뷔 이후 첫 미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