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 MBC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정준하가 용가리로 변신(?)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온 몸을 이용해 중국어를 배우는 도중 '바보형' 퍼레이드를 이어간 정준하의 모습이 공개된 것.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2회에서는 태릉선수촌에 끌려가 중국어 과외를 받는 정준하와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이에 앞서 정준하의 '몸고생 4종 세트'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부인 니모의 "벌서서 배우는 거 너무 좋았습니다"라는 당부에 과외 선생님 지헤라의 반짝이는 '이글아이'가 포착된 가운데, 정준하가 '띠과외'서 '무한도전'을 찍는 듯 가시밭길 같은 수난사가 예고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정준하는 눈을 질끈 감고 토끼 이빨을 드러낸 채 코를 벌렁거리며 있는 힘껏 찌르기를 하고 있는데 흡사 용가리를 떠오르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곡소리 메들리를 들려준 정준하의 활약상이 담긴 것. 트레이드 마크인 바보 표정으로 폭소만발 찌르기를 선보인 정준하는 엉덩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뒤로 벌러덩 넘어지는가 하면, 봉술은 자신 있다며 봉으로 자신의 주요 부위를 셀프 공격하는 등 '바보형 퍼레이드'로 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정준하는 최고 난이도인 ‘다리찢기’에 도전하던 중 자신을 있는 힘껏 누르는 지헤라와 김희철, 우슈 선수 이하성에 의해 갈지(之)자 포즈로 비명을 질렀다. 갑자기 바지가 터져 당황한 정준하는 손으로 응급처치를 하며 뒤뚱뒤뚱 촬영장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준하의 몸고생을 지켜보던 과외쌤 지헤라는 세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 채 "우세요?"라고 물어 김희철과 우슈선수 이하성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예정인 '띠과외'는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으로 인해 이중 편성돼 있으며, 경기 상황에 따라 방송 시간대를 변경해 방송되거나 결방 가능성도 있다.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준하-김희철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 '띠과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