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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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방 악재 '내그녀', 최근 상승세 이어갈까

기사입력 2014.10.23 11:16 / 기사수정 2014.10.23 11:20

김승현 기자
크리스탈, 비 ⓒ 에이스토리
크리스탈, 비 ⓒ 에이스토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22일 결방 사태에도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그녀'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편성 등으로 인한 잇단 파행 방송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뒷심을 발휘, 뚜렷한 시청률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부상하고 있다.

'내그녀'가 결방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  위태로운 듯 이어지는 정지훈과 크리스탈의 운명 같은 사랑이 멜로감성을 자극,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게 시청률 상승에 호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스타 아이돌 출신의 연기돌인 크리스탈이 발산하는 톡톡 튀는 매력도 쉽사리 상승세에 제동을 걸지 못할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드라마 초반만 해도 몸이 굳어 보였던 크리스탈은 이제는 입맞춤 신에서 조차 정지훈을 리드할 정도로 여유를 찾아 그 특유의 '투명한 아름다움'까지 살려내고 있다.

아울러 극적으로 엮이는 등장인물들 간 사랑구도의 독특함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정지훈과 크리스탈의 러브라인 사이에 엘과 차예련의 외사랑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또 그런 차예련을 바라보는 김진우의 짝사랑 등 얽힌 사랑 구도의 결말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가요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는 음악적 성공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주는 효과다. 정지훈을 위시해 크리스탈과 엘이 결국 함께 음악적 성공을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 심리도 동력의 요인이라는 것이다.

한편 '내그녀' 11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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