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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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잇단 결방에 시청자 항의 쇄도

기사입력 2014.10.23 09:29

김승현 기자
내그녀 ⓒ 에이스토리
내그녀 ⓒ 에이스토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잇단 파행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달 17일 공개됐던 '내그녀'는 22일 5부 결방을 포함, 무려 5차례나 파행방송이 계속돼 왔기 때문이다. 2014 인천아시안 게임 중계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거나 결방되긴 했지만 드라마 시청을 고대하던 팬들 입장에서는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22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내그녀' 11부가 준플레이오프 야구중계 관계로 결방되자 주관 방송사인 SBS와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에는 팬들의 항의성 전화가 빗발쳤다.

현재 '내그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22일 결방 소식에 허탈해 하는 시청자들의 성토가 폭주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 일부 들은 무책임한 이번 결방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2일 '내그녀' 결방사태는 야구 중계가 계속되는 동안 자막을 통해서라도 "'내그녀'가 언제 방송된다"는 사전 고지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결방 사실을 고지, 시청자들의 불만을 살 수 밖에 없었다.

SBS는 앞서 5부(10월 1일)도 축구중계로 1시간 40분 가까이 지각 방송을 하면서 방송 직전에야 방송고지를 하는 무성의 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이 같은 잇단 파행 방송으로 '내그녀'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부가 자정께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4% 가까이 곤두박질쳐 반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내그녀'는 22일 11부가 아예 결방되는 사태까지 빚어 또 한차례 시청률 상승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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