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선발 등판한 궈진린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철렁'하게 했던 대만 우완 궈진린이 세이부 입단을 앞두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1일 인터넷판을 통해 "153km를 던지는 궈진린이 세이부 입단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이부 구단 측은 "대만 대표팀 우완 궈진린이 입단 협상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구단과 선수가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보이며, 21일 입단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투수력 보강을 오프시즌 과제로 삼은 세이부는 구단 고위 관계자를 직접 대만에 파견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고 소개했다.
궈진린은 지난달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결승전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호투했다. 4⅔이닝 2실점 1자책이었다. 한국이 결승전에서 예상 밖으로 고전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궈진린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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