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눈, 코, 입' 커버를 선보였다. ⓒ MBC 방송화면
▲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의 뜻을 표현했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400회 특집 '비긴 어게인' 편에서는 멤버들이 두 명씩 짝을 지어 제작진의 개입 없이 24시간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DJ로 변신한 정형돈이 등장해 "지난주 불미스러운 방송 사고가 있었는데요, 죄송한 마음을 담아 한곡 띄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형돈은 "유재석 씨가 부릅니다. '눈, 코, 입'"이라고 소개했고, 이어 유재석이 태양의 '눈, 코, 입'을 개사해서 부른 영상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미안해. 미안해 해야 돼. 이건 방송사고잖아', '우리 정신 차릴게. 더 열심히 할게. 다시는 이런 깜짝 놀랄 일 생기지 않게', '더 좋은 방송을 향한 욕심이 집착이 되어 사고 쳤고 혹시 이런 나 때문에 깜놀했니. 아무 질책 없는 너' 등 재치 있는 가사로 지난주 벌어진 편집 실수를 사과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약 5초 동안 블랙 화면과 지난주 장면이 송출됐다. 이어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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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