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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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부터 초밥소녀까지…손연재, 갈라쇼서 다양한 매력

기사입력 2014.10.18 19:54

조용운 기자
손연재 ⓒ 고양 권혁재 기자
손연재 ⓒ 고양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용운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우아한 발레리나와 귀여운 KPOP 스타로 변신했다. 

손연재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에 출연했다. 총 6번 매트에 모습을 비친 손연재는 때로는 고혹적이면서도 아리따운 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1부 공연의 핵심은 줄리엣으로 변한 손연재였다. 국립발레단 출신의 발레리노 윤전일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손연재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사랑 연기를 펼쳤다. 무대와 매트를 오가며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씬을 연기한 손연재는 애절한 눈빛과 몸짓으로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올시즌 갈라 프로그램인 에스메랄다는 고혹적인 면이 강조됐다. 검붉은 드레스를 입고 탬버린을 손에 쥔 채 매트에 모습을 드러낸 손연재는 매혹적인 몸짓으로 자신감 있게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 ⓒ 고양 권혁재 기자
손연재 ⓒ 고양 권혁재 기자


2부에서는 KPOP 음악에 맞춰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에 맞춰 초밥이 그려진 옷을 입고 나와 큰 박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연기를 펼쳐 스무살에 어울리는 발랄함을 표현했다.

손연재를 아시아의 퀸으로 만들어준 '파올로 시타렐라'에 맞춰 루틴을 연기했다. 리본을 빠르게 돌리면서 펼치는 고난도의 연기에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운 면모가 잘 보였다.

손연재와 함께 한 친구들도 깊어가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각자 준비한 루틴과 갈라 작품을 연기했고 출연진 전원이 펼치는 군무도 멋지게 소화했다. 여기에 걸그룹 걸스데이가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관중은 가을밤 낭만 축제를 전달했다.

손연재 ⓒ 고양 권혁재 기자
손연재 ⓒ 고양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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