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마무리 이용찬이 시즌 최종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1-1로 맞선 9회초 구원 등판했다.
이용찬은 시즌 최종전에 앞서 47경기에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었다. 이용찬은 지난 8월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으나 송일수 감독은 이용찬의 활약에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NC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송 감독은 "정수빈과 민병헌 등이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고 마무리 이용찬 역시 만족스러운 활약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첫 타자 에릭 테임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대타 조영훈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후속 모창민에게 내야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용찬은 평균자책점을 4.32에서 4.24로 끌어내렸다.
이용찬은 시즌 후 군대에 입대할 예정이다. 두산은 오는 마무리캠프부터 이용찬을 대신해 뒷문을 책임져줄 마무리투수를 새롭게 찾을 계획이다.
한편 두산은 12회말 터진 김진형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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