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32
연예

'장미빛 연인들' 이장우·한선화, 청춘 케미를 기대해

기사입력 2014.10.13 17:05 / 기사수정 2014.10.13 17:09

이장우와 한선화가 '장미빛 연인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권태완 기자
이장우와 한선화가 '장미빛 연인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한선화와 배우 이장우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을 통해서다. 두 사람은 넉살 좋은 공대생 차돌과 철없는 공주과 마마걸 장미로 분해 톡톡 튀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이장우와 한선화가 주연을 맡은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한 청춘의 고진감래 스토리를 담는다.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을 그려낸다.

힐링 가족 로맨스의 중심축이 될 두 사람의 활약이 중요할 터이다.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연기돌' 한선화는 13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장미빛 연인들'의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 이장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고 말문을 연 한선화는 "처음 대본을 봤는데 주인공이어서 공부해야 될 것이 상당히 많았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많이 걱정했다"며 주연을 맡은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은 오래 가지 않았다. 함께 연기하는 '선배 배우' 이장우 덕분이었다. 한선화는 "처음에는 감을 못 잡아서 힘든 부분도 많았는데, 장우 오빠와 감독님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조금씩 감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선화가 부족한 부분은 이장우가 채워 주며 합을 맞춰나갔다. 그는 "이장우가 생각보다 정이 많다. 촬영하게 전까지는 어려웠었다. 이장우는 작품을 많이 했지만 나는 신인이기 때문에 내게 냉랭하게 대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리드도 잘해주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잘 알려준다. 여유 있게 하라고 해주고 표정도 직접 보여준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장우 역시 한선화의 칭찬에 질세라 "한선화가 너무 착하더라"며 화답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한선화와 달달한 러브라인을 형성해 상큼한 분위기를 조성한 이장우는 "주위 사람들에게 한선화가 어떤 사람이냐고 많이 물어봤다. 아이돌이라 콧대가 높은 줄 알고 걱정했는데 너무 착하더라. 시크릿이 이렇게 나에게 착하게 대해주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복이 많다고 생각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작품의 흥행에 대해서도 입을 모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왔다 장보리'의 후속작이라 해서 부담 되는 건 전혀 없다. 전작의 기운이나 시청률에 구애받지 않는다. 가족들과 연기하는 것처럼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 지금처럼 열심히 한다면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전개가 굉장히 빠르다. 벌써 사랑하고 결혼하고 이혼하는 인물이 있다. 진행이 빨라서 우리도 다음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한선화 역시 "촬영 전에는 '장보리'의 시청률이 너무 좋아서 걱정이 살짝 됐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다 보니 우리 드라마의 에너지도 크고 좋더라. 나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거들었다.

'장미빛 연인들'에는 이장우, 한선화 외에도 한지상, 김민서, 윤아정, 이미숙, 장미희 등이 출연한다.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의 김사경 작가와 '대한민국 변호사', '천번의 입맞춤'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손을 잡았다.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