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코스타리카전도 새로운 실험 시도"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두 번째 실험을 예고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을 벌인다.

부임 이후 2연승 도전이다. 지난 파라과이전을 승리로 장식한 슈틸리케호는 이번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 한다. 실험은 계속된다. 파라과이전에서 새로운 얼굴들로 구성된 공격편대를 앞세워 효과를 본 슈틸리케 감독은 또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새로운 실험을 이번에도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위험요소는 최대한 줄일 것이다. 앞으로 제일 중요한 아시안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그에 걸맞는 응답을 해주고 있다"며 실험과 만족감을 보였다.

우선 과제도 변함 없다. 수비에 힘을 싣고 무실점 경기를 펼치겠다고 자신했다. 한 가지 추가된 부분은 바로 볼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도 무실점 경기에 중점을 둔다"면서 "파라과이전에서 나타났던 문제점이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져서 쉽게 공을 뺏기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수비적으로 하고 우리가 볼을 얼마나 소유할 지에 대한 생각을 갖고 볼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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