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감독 "거짓 아닌 믿음이 성공하는 주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홍선 감독이 기획 의도를 전했다.

1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 제작발표회에는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이 참석했다.

이날 김홍선 감독 "일본의 만화 원작을 한 작품이다. 거짓말을 해야만 상금을 타는 설정이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현실을 담아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아무도 믿지 마라. 동물은 거짓말을 하는 동물이다'라는 하우진(이상윤 분)의 대사가 드라마의 핵심이다. 세상 사람들을 속여야만 사는 것이 아닌, 결국은 누구야만 믿어야만 성공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 그런 주제를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100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사람들의 냉혹한 생존 게임을 심리 서바이벌 형식으로 그려낸다.

상대를 속이는 사람만이 승리하는 리얼리티 쇼에 참가하게 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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