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과 서현진이 박영규의 계략에 휘말렸다. ⓒ tvN 방송화면
▲ 삼총사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삼총사' 이진욱과 서현진이 박영규의 계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9회에서는 김자점(박영규 분)의 덫에 빠진 용골대(김성민)와 소현세자(이진욱), 강빈(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골대는 미령(유인영)이 몰래 탄 환각제에 취해 박달향에게 검을 겨눴다.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연회장은 소란스러워졌다. 현장엔 목을 베인 박달향의 시신과 용골대가 있었다.
사건 발생 닷새 전, 인조(김명수)는 소현세자를 불러 강빈과 용골대의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용골대가 숨어있는 동안 화선사에 머물던 세자빈과 만났다는 것. 그 증표로 강빈이 용골대에게 옥잠을 건네줬다는 소문이었다.
이를 들은 소현세자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고하고는 강빈을 찾아갔다. 옥잠이 없어졌다는 강빈에게 소현세자는 "옥잠을 잃어버렸다고 절대 말하면 안 된다. 거짓말임을 들켰다간 폐출될 것"이라고 신신당부했다. 그후 소현세자는 허승포(양동근)와 안민서(정해인)를 후금 사신단이 머문 안주로 급파하며 옥잠을 찾아오라고 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도착했을 땐 이미 사건이 벌어진 후였다. 박달향의 시신에선 강빈과 용골대의 추문을 확인하라는 세자의 밀서가 나왔고, 용골대의 방에선 강빈의 옥잠이 발견됐다. 김자점은 박달향이 사실 확인을 위해 용골대의 방에 잠입했지만 용골대에 들켜 죽임을 당한 것이라고 사건을 조작했다. 재조사를 요구하는 허승포, 안민서의 말을 묵살한 김자점은 용골대를 간음과 살해 혐의로 즉결 처형 하라고 뒤에서 지시했다.
허승포는 소현세자에 서신을 보내 이 난관을 타개할 방법은 박달향을 찾아 사건이 조작임을 밝히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허승포는 "박달향을 죽였으면 굳이 목을 숨길 이유가 없다"며 박달향이 죽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소현세자는 용골대에게 환각제를 먹인 여인이 향선이란 말에 분노하며 안주로 향했다.
그시각 노수(박성민)는 사건이 발생한 용골대의 방을 찾아 바닥에 검을 꽂았다. 그 곳엔 잘린 머리와 박달향이 있었다. 기절해있던 박달향은 소리에 놀라 눈을 떴다. 하지만 노수가 박달향을 향해 다시 한 번 검을 꽂으려고 하면서 박달향은 또다시 위기에 빠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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