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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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선택' 오현경, 모정 아닌 양심 선택했다 '지은성 설득'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4.10.12 22:12

'엄마의 선택'의 오현경이 지은성을 설득했다. ⓒ SBS 방송화면
'엄마의 선택'의 오현경이 지은성을 설득했다. ⓒ SBS 방송화면


▲ 엄마의 선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엄마의 선택' 오현경이 지은성에게 자백하라고 설득했다.

12일 방송된 SBS 특집드라마 '엄마의 선택' 2부에서는 진소영(오현경 분)이 아들 오진욱(지은성)에게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라고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소영은 오진욱에게 피해자 서현아(화영)를 설득해 산부인과로 데려간 사실을 털어놨다. 진소영은 "실수했다고 변명도 하지 말고 거짓말도 하지 마. 이런 일은 덮는다고 덮어지는 게 아니야. 나중에 꼭 돌아오게 돼 있어"라고 설득했다.

진소영은 "너에 비하면 나는 정말 형편 없는 엄마야. 그래서 지금 너한테 너무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오진욱은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알잖아요. 내가 지금 이거 인정하면 의대고 뭐고 다 날아가요. 이번만 잘 넘어가면 나 의사되서 좋은 일 많이 할게요"라며 애원했다.

진소영은 "네가 망가뜨린 걔 인생은 어쩌고. 걔는 죽을 때까지 가져갈 상처를 입었어"라고 독설했지만, 오진욱은 "엄마는 내 편이 아니지. 지금도 나 걱정해서 그러는 거 아니잖아요. 엄마 양심에 찔리니까"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오진욱은 자살 소동을 벌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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